화순 군청. 화순군 제공 |
16일 화순군에 따르면 농식품부와 농림수산식품교육문화정보원이 주관한 이번 평가는 산·학·관 연구원으로 구성된 전문평가단의 1차 서류평가, 2차 현장평가, 3차 발표 평가를 거쳐 최종 지원 대상자를 선정했다.
이 사업은 교육컨설팅 및 시설·장비 지원과 사업다각화 지원 분야로 나눠 지원하는데, 이 중 교육컨설팅 5개소, 시설·장비 지원사업 1개소, 사업다각화 지원사업 1개소 등 총 7개소가 선정되었다.
천운농협은 총사업비 35억 원(보조 80%, 자부담 20%)으로 사업다각화를 추진하며, 길상 한우영농조합법인은 총사업비 5억 원(보조 90%, 자부담 10%)으로 시설·장비 사업을 추진하게 된다.
식량작물 공동경영체 육성 사업은 쌀 적정 생산을 유도하고 식량작물 전반에 걸친 생산, 유통 여건 개선을 위해 추진하는 사업으로 교육컨설팅 후 시설·장비 지원을 거쳐 최종단계로 가공·체험·관광 등 사업다각화를 통해 농가 소득을 견인하기 위한 사업이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번 공모사업으로 콩 재배 농가의 기계화 촉진을 통한 생산성 향상과 식량 산업의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특히 관내 콩 선별처리장이 부재한 실정에서 콩 종합처리장 신축으로 농가의 편의를 도모하고 품질 균일화를 꾀할 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