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남부소방서가 관내 설치한 성묫길 벌 쏘임 주의를 당부하는 현수막. 광주 남부소방서 제공 |
14일 소방청 통계에 따르면 최근 5년간 9월~10월 벌쏘임 사고 구급이송 건수는 1만200건이다. 이중 이송인원은 1만1245명, 심정지는 43건으로 나타났다. 같은 기간 뱀물림 사고는 974건 발생했다.
벌초·성묘 시에는 △향수나 화장품 등 강한 향을 유발하는 물질 사용 자제 △어두운 계열의 옷보다는 밝은색 옷을 착용 △벌 발견 시 머리를 감싸고 20m 이상 신속히 대피할 것을 강조했다.
이남수 남부소방서장은 “벌집 제거가 필요한 경우 무리하게 제거하려 하지 말고 119에 신고해 달라”며 “추석 명절 사고 없는 안전한 연휴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강주비 기자 jubi.ka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