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경찰, 신안군체육회장 성추행 의혹 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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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소방
전남경찰, 신안군체육회장 성추행 의혹 수사
지난 6일 직장 내 괴롭힘 신고 접수
  • 입력 : 2023. 09.08(금) 17:11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전남경찰청 전경
전남경찰이 신안군체육회장의 여직원 성추행 의혹에 대해 수사한다.

8일 전남경찰에 따르면 지난 6일 신안군체육회장에게 성추행을 당했다는 직장 내 괴롭힘 신고가 112상황실에 접수됐다.

신고를 접수한 A씨는 신안군체육회장이 최근 2~3개월간 사무실과 화장실 등에서 수차례 성추행을 했으며, 손가락으로 배를 찌르거나 뒷볼과 손 등 신체 접촉이 있었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전남경찰은 지난 7일 피해자와 1차 조사를 진행했으며 현장 조사와 참고인 조사, 추가 증거 등을 확보한 뒤 신안군체육회장을 소환해 정확한 사실 관계를 확인할 방침이다.

다만 화장실 등 피해 장소에 폐쇄회로 텔레비전(CCTV)이 없고 참고인 대부분이 업무상 관계가 얽혀있어 수사에 어려움을 겪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신안군체육회장은 경찰 수사가 시작된 전날 오후 사직서를 제출했다. 취임한지 6개월 만으로 체육회 측은 “사직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지만 사유는 개인정보여서 확인하기 어렵다”고 밝혔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