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 능주 국악상설공연 |
화순군에 따르면 9월부터 11월까지 역사·문화도시 능주에서 5차례 국악상설공연을 진행하며 지난 5일 첫 공연을 마쳤다.
국악상설공연은 화순군이 주최하고 국악 공연단체인 프랙탈이 주관했다. 이번 공연은 퓨전국악 단체인 루트머지가 전통 악기의 부드러운 선율 속에 건반과 드럼의 경쾌함을 더하는 국악을 선보였다.
국가무형문화재 윤진철 명창이 판소리 심청가 중 뺑덕어멈을 떠나보낸 심 봉사의 마음을 소리로 펼쳤다.
다음 회차 국악상설공연은 오는 10일 능주 들소리보존회와 향산 주소연 판소리보존회의 공연으로 펼쳐진다.
15일 윤진철 국가무형문화재, 10월25일 보성 군립국악단, 11월5일 전남 무형문화재인 화순한천농악회, 김향순 명창, 선영숙 명창, 우봉리 들소리보존회 등이 선보인다.
공연은 능주장이 서는 날 오전 11시 능주면 행정복지센터 내 능주역사·문화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펼쳐진다.
화순군 관계자는 “이어질 공연도 능주 장날을 찾은 관람객들에 국악의 진수를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