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백신산업특구 간담회 |
4일 화순군에 따르면 최근 화순생명사회포럼 주관으로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기관·기업 간담회’를 갖고 상호협력과 동반성장에 관해 논의했다.
이번 행사에는 구복규 화순군수, 범희승 생명사회포럼 사무총장, 임지락 포럼 정책분과위원장, 조민 미생물실증지원센터장, 류강 생물의약연구센터장을 비롯한 기관·기업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했다.
구복규 군수는 “이번 간담회를 통해 화순 백신·바이오산업의 발전과 미래 대응전략을 수립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화순백신산업특구에서 많은 기업이 기반을 잡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각 기관·기업 관계자들은 “산·학·연·병·관 협의체인 만큼 소통의 창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며 “화순이 대한민국을 넘어 글로벌 바이오산업의 중심이 될 수 있도록 관심과 협력을 부탁한다”고 당부했다.
전남테크노파크 김정년 연구원은 화순백신산업특구 내 기업 특허 지원사업을 소개했다.
화순군은 논의된 내용을 반영해 화순의 미래 전략을 수립키로 했다.
화순백신산업특구는 지난 2010년 11월 국내 유일의 백신산업 특구로 지정됐다.
지난해 11월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가 문을 열면서 백신·바이오의약품 연구개발 단계부터 전임상, 임상, 인증, 제품화 단계까지 지원이 가능한 전주기 인프라 구축을 완성했다. 15개 지원기관과 33개 바이오기업 등이 입주해 있다.
화순군은 지난 7월 세계보건기구(WHO) 글로벌바이오 화순 캠퍼스로 선정돼 인력양성의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으며 현재 조성중인 생물·의약 제2산업단지와 함께 제3산업단지 조성 사업도 추진하고 있다.
국가백신안전기술지원센터 기능 확대, 미생물 기반 백신 전문인력 양성사업, 생명·건강(바이오헬스) 융복합 지식산업센터 구축사업 등을 추진하고 첨단의료복합단지 유치에도 힘을 모으고 있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