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지발위 시리즈>"첨단 세라믹 산업은 전남의 차세대 미래먹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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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일보]지발위 시리즈>"첨단 세라믹 산업은 전남의 차세대 미래먹거리"
최광표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센터장
  • 입력 : 2023. 08.17(목) 18:38
  •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
최광표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센터장.
“첨단 세라믹은 반도체, 이차전지, 우주·항공 분야 등의 중요한 소재로 각광받고 있습니다. 목포 세라믹산단을 중심으로 전남 세라믹산업이 새로운 성장동력이 되도록 힘써 나가겠습니다.”

최광표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센터장은 “첨단 세라믹 소재는 무궁무진한 잠재력으로 전남의 차세대 먹거리가 될 것”이라고 자부했다.

최광표 센터장은 “전통 세라믹은 광물을 직접적으로 사용하는 것으로 과거부터 쭉 해왔던 영역”이라면 “첨단 세라믹은 광물을 직접 사용하는 게 아니라 필요한 성분만 추출해 원하는 특성을 구현하기 위해서 일종의 인위적으로 만든 소재”라고 첨단 세라믹을 정의했다.

최 센터장은 “다양한 분야에서 핵심 소재로 쓰이지만 첨단 세라믹 산업은 소량 다품종 형태의 산업구조를 띠고 있다”면서 “이런 산업구조 탓에 세라믹 기업의 85%가 중소기업이다”고 설명했다.

그는 “우주·항공 등의 특수 분야를 제외한 반도체, 이차전지 등은 대규모 산업화를 이뤘고 대부분이 수도권에 집중되다 보니 우리지역 세라믹 기업들은 영세하거나 신생기업들이 많다”고 분석했다.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센터는 열악한 산업구조에서 알짜 기업을 육성하는 역할을 담당한다.

최 센터장은 “우리 센터는 기술 개발 단계에서 다른 연구시설들과는 다르게 가고자 하는 방향이 다르다”면서 “기본적인 기초연구 중심이 아닌 실제 제품을 만들 수 있는 인프라를 갖추고 시생산 테스트를 통해 상용화로 갈 수 있도록 하는 게 목표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목포 세라믹산단에 전남테크노파크 세라믹센터가 입주한 이유도 입주기업들이 마음껏 제품을 생산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게 목표이다”면서 “기업들의 연구 결과를 세라믹센터에서 사업화로 연결시키는 성과를 냈고, 목포 세라믹 산단에 생산 공장을 짓는 결실로 이어졌다”고 덧붙였다.

실제 목포 세라믹산단 입주기업 7곳 모두 상용화와 시제품을 만들어낸 세라믹센터 입주기업들이었다.

이 기사는 지역신문발전기금을 지원받았습니다.
김성수 기자 seongsu.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