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권칠승 더불어민주당 수석 대변인이 지난 4월 3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브리핑을 하고 있다. 뉴시스 |
권칠승 민주당 수석대변인은 이날 “(현 정부가) 대대적으로 재난 위기 대응에 실패하고 민생을 외면하고 독재적 국정을 운영하며 국가적 위기에 봉착했다”며 “1특검, 4국정조사를 추진하기로 의견을 정했다”고 말했다.
고(故) 채수근 상병 사망 사건과 관련한 대통령실 등 윗선 개입 의혹과 관련해선 특검을 추진한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법제사법위원회, 운영위원회, 국방위원회 등 전체적으로 의원들이 모여 대응하는 체계를 갖추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아울러 △대통령 처가 서울~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방송통신위원회 파행적 운영 △잼버리 파행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의 의혹에 대해선 국정조사를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민주당은 지난달 양평 고속도로 게이트 의혹 진상 규명을 위한 국정조사 요구서를 국회에 제출했다.
민주당은 의원 전원이 참여하는 정부 규탄 퍼포먼스도 진행할 예정이다.
권 수석대변인은 “국민의 불안, 분노가 고조되고 있는데 이런 무능과 실정을 총체적으로 지적하고 이런 일이 앞으로 일어나지 않도록 경각심을 느끼며 앞으로도 국민들에게 효과적으로 알리기 위한 전 의원 참여 퍼포먼스도 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