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립남도국악원이 오는 19일 토요상설공연으로 ‘한여름의 파노라마’를 선보인다. 국립남도국악원 제공 |
이번 공연은 국립남도국악원 예술감독 심인택이 지휘하며 국립남도국악원 국악연주단이 무대에 선다. 특히 ‘산’을 주제로 한 문학적 소재와 국악관현악의 선율로 이번 무대를 꾸몄다.
먼저 청산별곡 등을 주제로 한 국악관현악 ‘살어리 살어리랐다’와 한여름의 무더위를 날려줄 바람을 주제로 한 생황 협주곡 ‘풍향’이 연주된다.
이어 성악가 테너 김백호가 가곡 ‘청산에 살리라’와 ‘그리운 금강산’을 부르고 여기에 국악관현악 반주가 더해진다.
사시사철 푸르름을 잃지 않는 우리 산의 아름다움과 고려 음악의 신비함을 표현하고자 한 국악관현악 ‘청산’, 우리 민족의 명산 금강산을 노래한 ‘경기 금강산타령’과 ‘남도 금강산타령’ 또한 감상할 수 있다.
심인택 예술감독은 “산 위에서 가만히 내려다보는 아름다운 경치와 선선하게 불어오는 바람을 상상하며 한여름의 무더위를 물리치길 기원한다”고 말했다.
공연은 무료이며, 공연 전후 진도 읍내와 국악원을 오가는 무료 셔틀버스를 제공한다. 또 공연장을 찾는 관객들을 위해 12월까지 공연 스탬프 쿠폰 이벤트를 진행해 참여한 관람객들에게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자세한 내용은 국립남도국악원 누리집(https://jindo.gugak.go.kr) 참조 또는 장악과(061-540-4042)로 문의.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