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의 객실 모습. 유탑호텔 제공 |
10일 유탑호텔에 따르면 최근 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에서 ‘슬기로운 호텔 한 달 살기’ 패키지를 출시하고 각종 혜택과 서비스를 강화해 운영하고 있다.
광주 서구 상무지구에 소재한 유탑부티크호텔은 공공기관, 기업체들이 밀집한 상무지구 중심부에 자리 잡아 비즈니스 접근성이 우수하지만, 반대로 휴가철에는 교외로 인파가 몰리며 ‘여름 특수’와는 거리가 먼 특성을 갖고 있다.
이에 유탑호텔은 ‘슬기로운 호텔 한 달 살기’ 패키지를 통해 기존 장기투숙 고객에게 제공하던 서비스를 한층 더 보완, 제공함으로써 호응을 얻고 있다.
장기투숙 레지던스 서비스는 호텔 서비스를 그대로 누리면서 투숙 기간을 조율할 수 있고 보증금이나 관리비 없이 1개월도 계약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인테리어 공사로 단기 숙박처가 필요하거나 광주로 중장기 출장 및 파견을 나온 비즈니스 목적의 방문객, 전세나 월세 보증금이 부담스러운 1인 가구, 호텔 서비스로 쾌적한 주거 환경을 원하는 경우 등 다양한 수요층에서 주목 받고 있다.
객실 내 스마트TV, 드럼세탁기, 냉장고, 고급 거위털 침구 등 가전이나 가구가 모두 갖춰져 있어 별도로 생활가전을 구매할 필요가 없고 호텔 내 부대시설과 유무선 인터넷 등도 무료로 이용할 수 있기 때문에 부대비용을 절약할 수 있다는 판단으로 수요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특히 슬기로운 호텔 한 달 살기 패키지에는 무료 조식과 주 1회 정비·세탁까지 포함돼 체크인하는 순간부터 고품격 호텔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객실은 1, 2인 가구형, 패밀리 전용, 럭셔리형으로 구분되며 주거 목적에 따라 다양하게 선택할 수 있고 4개월 이상 투숙객은 추가 할인이 적용된다.
광주 유탑부티크호텔&레지던스 관계자는 “지난해 대비 올해 8월 기준 장기 투숙 고객이 무려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며 “늘어나는 수요에 맞춰 장기 투숙 프로그램의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