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벼 병해충 피해예방 방제 총력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곡성군
곡성군, 벼 병해충 피해예방 방제 총력
8월31일까지
  • 입력 : 2023. 07.26(수) 14:49
  • 곡성=김대영 기자
곡성 군청. 곡성군 제공
곡성군(군수 이상철)은 오는 8월31일까지 한 달간 병해충 집중 순회 예찰을 실시한다고 26일 밝혔다.

최근 장기간에 걸친 장마와 고온다습한 기후가 지속됨에 따라 벼 병해충 발생 밀도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에 군에서는 후기 벼농사 피해 예방과 고품질 쌀 안정생산을 위해 병해충 예찰 및 방제 지도 활동에 나섰다.

이삭이 패는 시기에 발생되는 주요 병해충은 이삭도열병을 비롯해 잎집무늬마름병, 멸구류, 먹노린재, 혹명나방 등이 있다. 이 병들은 한 번 발생하면 농작물 피해뿐 아니라 수량 감소와 쌀 품질 저하 등의 피해를 유발하기 때문에 적기 방제가 필요하다.

군에서는 오는 31일까지 진행되는 1차 순회 예찰 병해충 조사 결과를 토대로 8월 초부터 중순까지의 기간을 벼 병해충 방제 기간으로 정하고 방제를 실시할 계획이다.

친환경재배단지에서는 혹명나방, 이삭도열병과 먹노린재 피해가 예상되므로, 이삭이 피는 시기를 전후로 중점적으로 방제를 실시할 예정이다.

순회 예찰과 발생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적기에 방제를 실시할 수 있도록 현수막 게첨, 문자 발송, SNS 등을 통해 홍보하고, 현장 지도를 통해 실제로 방제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곡성군 관계자는 “순회 예찰반을 통해 병해충 발생 상습지 중심으로 세밀한 예찰을 실시할 계획이다. 방제 기간 동안 빠짐없이 적용약제를 살포하여 피해를 최소화하고 고품질 쌀을 생산할 수 있도록 농가들의 협조를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곡성=김대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