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 창사특집> 탄소중립도시 조성 기여… 새 기업가치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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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
[전남일보] 창사특집> 탄소중립도시 조성 기여… 새 기업가치 창출
●㈜해양에너지
2001년부터 자율준수 프로그램 등 시행
지역사회 전문가 구성 ‘ESG위원회’ 운영
세계적 권위 평가기관에 ESG 인증 신청
‘Net-Zero’ 지역 수소경제 전환 핵심 담당
  • 입력 : 2023. 07.18(화) 16:3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정회 해양에너지 대표이사
친환경 종합에너지기업으로의 비전을 제시하고 있는 ㈜해양에너지는 능동적인 ESG경영, 수소경제실현으로 업계에서 선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기업이다.

광주시 5개구와 나주·화순·장성·담양·영광·해남·함평·장흥 등 8개 시군에 도시가스를 공급하고 있는 만큼 안전한 도시가스 보급과 에너지 전환, 투명한 업무·경영문화 구축에 힘쓰고 있다.

해양에너지에게 ESG경영은 세계적으로 활성화되기 앞서 지난 2001년부터 시행해 오던 자율준수프로그램과 지속성장위원회의 확장된 개념이다.

해양에너지는 자율준수조직체계를 통해 각 조직별 자율준수관리자를 두고 소속 본부장과 자율준수관리자에 별도의 보고체계를 마련, 투명한 보고 및 업무 프로세스를 구축하고 있다.

또 지속성장위원회를 더욱 확장시켜 회사 경영진 외 지역 기관·학계·시민단체·재계·법조계·언론 등 외부 전문가 16명 등 총 21명으로 구성된 ‘해양에너지 ESG위원회’를 지난 2021년 출범한 바 있다.

ESG위원회는 회사 발전 정책 제안 및 경영전반에 대한 자문과 사회공헌활동의 심의·의결 역할을 수행하고 2년간 총 8회차의 위원회를 개최, 지역 각계각층의 의견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해 경영에 반영하고 있다. 지난달 말에는 ESG 경영을 가속화하기 위해 세계 최고 권위의 ESG 평가기관인 ‘GRESB’에 국제적 ESG인증을 신청하기도 했다.

해양에너지는 지난 8차 회의를 끝으로 1기 ESG위원회를 종료하고 올해 하반기 2기 위원회를 구축, 앞으로도 ESG경영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해양에너지는 ESG위원회를 출범하고 경영 전반에 대한 사회공헌활동을 강화해 왔다. 사진은 지난 2021년 제1기 ESG위원회가 출범하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는 모습. 해양에너지 제공
이와 함께 해양에너지의 ‘Net-Zero’(순배출량 제로) 목표는 지역의 수소 경제 시대 전환의 핵심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혁신을 통한 수소생산 및 운송 등 천연가스 고도화를 추진하고 연료전지 발전사업을 확대하는 등 광주시의 ‘2045 탄소중립도시 조성’에도 적극적으로 동참한다는 계획이다.

지난해에는 온실가스 배출량 파악 및 감축계획을 수립하고 ‘Net-Zero 2040 TF’를 추진, 탄소중립 이행 프로세스 시행을 계획하고 있다.

해양에너지는 가정용 및 건물용 연료전지 보급과 발전사업을 진행하고 있으며 가스 냉난방기기(GHP) 보급 확대를 통해 가스기기 및 재생에너지 보급으로 전력부하를 완화시키는데도 힘쓰고 있다.

전국 최초로 천연가스(CNG) 수소 융복합 충전소를 설치하며 수소산업 진출의 신호탄을 쏜 해양에너지는 CNG충전소에 수소충전소를 추가로 설치하기 위해 지자체와 협의를 이어가는 등 도시가스를 기반으로 하는 수소 생산기지 구축사업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외에도 가스안전 나눔 봉사활동과 ‘빛고을 국민안전체험관’ 운영을 비롯 지역 발전 후원과 지역 인재 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취약계층을 위한 사회공헌 활동 등도 활발히 전개하고 있다.

정회 대표이사는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를 통해 시민들의 삶의 질 개선 및 산업체 경쟁력을 강화시키고 있다”며 “ESG 경영을 기반으로 태양광, 연료전지사업 등을 통한 탄소중립 사회 구현에 기여하고 급변하는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처, 지속성장을 위한 새로운 가치창출 기회를 모색할 ‘장기성장 계획’을 수립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해양에너지가 지난 5월 광주 북구 시립미술관 일원에서 개최된 시민체험형 안전문화한마당에서 ‘나와 내 가족을 지키는 가스안전’이라는 주제로 가스 안전교육 체험부스를 운영하고 있다. 해양에너지 제공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