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순군 신야평서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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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순군 신야평서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
  • 입력 : 2023. 07.17(월) 15:22
  • 화순=김선종 기자
지난 15일 화순군우봉들소리 보존회원과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봉마을 앞 당산 거리와 마을 일원 그리고 신야평 논에서 대동 한마당으로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이 열렸다
화순군(군수 구복규)이 지난 15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우봉들소리 보존회원과 지역 주민, 관광객 등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우봉마을 앞 당산 거리와 마을 일원 그리고 신야평 논에서 대동 한마당으로 풍년 기원 ‘우봉들소리’ 민속공연을 펼쳤다.

17일 화순군에 따르면 이번 우봉들소리 민속행사에는 우봉마을 출향인들이 주말을 맞아 대거 참여하여 성황을 이루었다.

이날 오전 9시30분부터 깃발을 앞세운 우봉마을 농악대가 마을 골목골목을 다니며 길놀이 할 때는 집 밖으로 나온 주민들로부터 적극적인 호응을 받았다.

김매기 공연은 마을 앞 신야평 논에서 논 고사 후 주민들이 직접 김을 매는데, 쏟아지는 장맛비로 논에 들어가지는 못하고, 소를 타고 만드리를 하면서 마을로 들어오는 옛 논농사의 민속놀이를 재현했다.

한편 지석강 변의 농경문화와 함께 활발하게 펼쳐진 우봉들소리는 이미 10년 전인 2013년 전남도 무형문화재 제54호로 지정될 정도로 화순을 대표하는 무형유산이다.
화순=김선종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