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트랜스젠더 여성 김비 작가와 함께 하는 토크콘서트 포스터. 광주인권지기 활짝 제공 |
13일 광주인권지기 활짝에 따르면 오는 15일 오후 3시 광주청소년삶디자인센터 5층 랄랄라홀에서 김비 작가의 칼럼 ‘달려라 오십호’를 주제로 한 토크 콘서트 ‘달려라 무지개호’가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광주인권지기 활짝과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주최, 호남지역 성소수자 부모모임과 인권위원회 광주사무소 주관, 인권재단 사람 후원으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칼럼을 쓴 김비 작가 외에도 서울지역 성소수자 부모모임에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성소수자의 어머니 ‘애니’와 광주 지역 성소수자 당사자 ‘석영’ 등이 패널로 참석한다. 아들은 칼럼의 주요 소재였던 ‘몸, 관계, 나이듦’에 대해 트랜스젠더를 중심으로 한 토크를 진행할 예정이다.
행사는 사전 신청제로 구글폼(http://bit.ly/gjflyingquee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현장 신청도 진행한다. 행사 수용 규모는 최대 100명이며 참여 대상은 성소수자 당사자이거나 성소수자 인권에 관심 있는 광주 시민 누구나 가능하다. 토크콘서트 진행 이후에는 참여자들과의 질의응답 시간도 갖는다.
서유진 혐오문화대응네트워크 공동간사는 “이번 행사가 광주에서 성소수자, 특히 트랜스젠더에 대한 담론을 형성하고 인권 의식이 높아질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가 신청을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도선인 기자 sunin.d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