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 '봉은사'와 상생협약…농산물 판로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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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성군 '봉은사'와 상생협약…농산물 판로 확대
  • 입력 : 2023. 07.09(일) 15:26
  • 장성=유봉현 기자
장성군은 지난 7일 서울 봉은사와 도농상생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김한종 장성군수가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에 지역 특산물 복숭아를 전달하고 있다. 장성군 제공
장성군이 지역 농산물 판로를 서울 강남 권역까지 확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가 모아진다.

장성군은 지난 7일 대한불교 조계종 봉은사와 ‘도농상생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협약식에는 김한종 장성군수와 봉은사 원명 주지스님, 백양사 무공 주지스님, 장성먹거리통합센터장을 비롯해 농협과 한국쌀전업농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봉은사는 서울을 대표하는 ‘도심 속 천년고찰’이다.

장성군과 봉은사와 인연은 지난 5월부터 시작됐다. 장성군은 농특산물 판촉행사를 열어 도시민들에게 관심을 받았다.

봉은사는 장성 농특산물 구매·홍보 관련 사업에 적극 협력하고, 장성군은 지역에서 생산된 고품질 농특산물을 공급키로 했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봉은사와 장성군이 ‘자신과 타인이 따로 없는 이웃이며 동반자’라는 자타불이(自他不二)의 마음으로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길 바란다”며 “도농상생의 우수사례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성군은 봉은사에 앞서 지난해 12월부터 서울 조계사에 장성 브랜드 ‘365생 프리미엄 쌀’을 공양미로 공급하고 있다.
장성=유봉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