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성군이 민선 8기 1주년을 맞아 공약 이행률 31.8%를 나타내고 있다. 장성군 제공

출범 1년을 맞이한 민선 8기 장성군이 군민행복시대를 향한 도약에 나섰다.

3일 장성군에 따르면 민선8기 공약은 총 7개 분야 55건이다. 현재 8건을 완료했으며 공약 이행률 31.8%를 기록 중이다.

전군민 일상회복지원금과 소상공인 코로나19극복지원금, 장성 최초 예산 6000억원 달성, 읍면 생활민원예산 3배 증액 등이 완료됐다.

공약사업 외 성과도 냈다. 5월 ‘2025년 전남도민체전’ 유치에 성공하며 장성의 역사를 새로 썼다.

전남도민체전은 22개 시·군 2만2000명이 찾는 전남 최대 체육행사다. 대회 성공적인 개최는 물론 유네스코 세계유산 필암서원, 축령산, 백양사, 장성호, 황룡강 등 문화·관광자원과 연계해 지역경제 활성화 계기로 삼을 계획이다.

협약을 체결한 ‘장성 데이터 센터’도 주목된다. 장성 남면 첨단3지구 3만 3000㎡ 부지에 40메가와트 규모로 건립된다. 시설 구축과 운영은 ㈜카카오엔터프라이즈가 맡았다. 양질의 일자리 창출과 세수 확보, 각종 첨단산업 활성화 등 상당한 파급효과가 예상된다.

진원·남면에서 추진 중인 ‘광주연구개발특구 첨단3지구 개발사업’을 통한 대규모 인구유입도 전망되고 있다. 장성 지역에만 3814세대 9500명의 인구가 유입돼 장성 발전의 전환점이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복지분야 성과도 돋보인다. 초·중·고 신입생에 입학축하금을 지급했으며 장애인 주간보호·직업재활시설 설치도 추진 중이다.

‘청소년 수당’이 복지부 협의와 장성군의회 조례 제정을 거쳐 하반기 지급된다. 9~18세 청소년에 연 7만~10만원의 바우처 포인트를 지원한다. 농업 분야에선 개장 1년 만에 매출 88억원을 기록한 장성로컬푸드 첨단직매장 성과를 발판삼아 농특산물 판로를 확대하고 농가소득을 보장할 계획이다. 숙원사업인 국립심뇌혈관연구소 설립과 첨단 반도체 특화단지 조성 등 국가 신성장 산업 추진을 이어간다.

국립남도음식진흥원 유치, 장성 5대 맛거리 조성으로 음식과 관광을 연계한 ‘1000만 관광시대’ 등을 만들어 갈 계획이다.

김한종 장성군수는 “민선 8기 장성군은 군민이 군정의 중심이며 군민 행복이 군정 목표다”며 “군민이 장성을 자랑스러워할 수 있도록 더 나은 내일, 행복한 장성군을 만들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