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24일부터 수능 접수…"적정 난이도 갖출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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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달 24일부터 수능 접수…"적정 난이도 갖출 것"
●2024 수능 시행세부계획 발표
교육과정 출제…EBS 연계율 50%
  • 입력 : 2023. 07.02(일) 16:56
  • 양가람 기자·뉴시스
2023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치러진 지난해 11월17일 오전 서구 광주시교육청 26지구 제8시험장인 서석고등학교에서 수험생이 손을 모으고 기도하고 있다. 광주전남사진기자단 제공
11월16일 치러지는 2024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의 원서접수가 내달 24일 시작된다. 출제 당국은 교육과정 범위 안에서 적정 난이도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2일 한국교육과정평가원(평가원)은 이같은 내용의 ‘2024학년도 수능 시행세부계획’을 발표했다. 문·이과 통합형 도입 3년차인 이번 수능에서 EBS 연계율은 50% 수준을 유지하되 수험생 연계 체감도는 높인다.

평가원 관계자는 “(전 영역·과목은) 현행 교육과정의 내용·수준에 맞춰 출제한다”며 “EBS 수능 교재, 강의는 출제에 간접 연계하고 연계율은 문항 수 기준으로 50% 수준을 유지한다. 다만 지난 3월 수능시행기본계획에서 밝힌 것처럼 교재에 있는 도표, 그림, 지문을 보다 활용해 수험생 연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수능 원서접수는 내달 24일부터 9월8일 오후 5시까지이며, 토요일과 공휴일을 제외한 평일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접수 가능하다. 고교 재학생은 다니는 학교에서 일괄 접수하고 졸업생은 출신 고교, 검정고시 합격자 등은 주민등록상 주소지 관할 교육지원청 등에서 접수할 수 있다.

한국사를 제외한 나머지 영역은 일부 응시도 가능하다. 응시수수료는 선택해 치르는 영역 수가 4개 이하일 때 3만7000원이며, 5개는 4만2000원, 6개는 4만7000원이다.

국민기초생활수급자, 법정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지원 대상자의 응시료는 면제된다. 대입 수시모집 최종합격, 천재지변, 질병, 군입대 등 사유로 수능에 응시하지 않은 수험생들은 11월20~24일 신청절차를 거쳐 응시수수료의 60%를 환불받을 수 있다.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에게는 일반 수험생보다 1.7배의 시험 시간을, 경증 시각장애 및 뇌병변 등 운동장애 수험생에게는 1.5배의 시험 시간을 더 부여한다.

수능 문제와 정답은 시험 당일 시험편의제공대상자 중 중증 시각장애 수험생 기준 매 교시 종료 후 공개하고, 이의 심사를 거친 최종 정답은 11월28일 확정한다. 수험생은 오는 12월8일 수능 성적표를 받아볼 수 있다.
양가람 기자·뉴시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