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가죽 에코프린팅 작품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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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가죽 에코프린팅 작품전
30일까지
  • 입력 : 2023. 06.25(일) 15:21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 가죽 에코프린팅 작품전
나주시천연염색문화재단은 오는 30일까지 나주 다시면 회진리에 위치한 한국천연염색박물관 기획전시실에서 천연염색 가죽 에코프린팅 작품 전시전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에코프린팅은 에코(Eco)와 프린팅(Printing)을 합친 인쇄 용어다.

천연염색에 접목한 에코프린팅은 식물의 전체, 잎, 꽃 등을 염색하는 천이나 가죽에 밀착시킨 후 열을 가해 식물의 모양이나 색상을 천과 가죽에 인쇄하듯 남기는 기술이다.

염색 대상물을 염료액에 침지해 염색하는 일반적인 염색법과는 달리 식물 각 부위 모습을 그대로 염색할 수 있으면서도 과정이 간단하고 심미성이 탁월해 인기를 끌고 있다.

가죽 에코프린팅은 염색 난이도가 높아 활성화가 덜된 편이지만 이번 전시회에서 선보인 작품들은 꽃,식물 사진을 가죽에 인쇄해 그대로 옮겨놓은 것처럼 선명한 염색 퀄리티를 자랑한다.

전시전에서는 한국천연염색가죽연구회(회장 정정복) 회원 중 김연화, 배정미, 윤숙회, 전현옥, 정정복, 최이다, 한화정, 황귀자, 황혜영 작가의 작품들이 전시된다.

작품 중 일부는 신발, 작은 가방, 조끼, 상의 등 패션 제품으로 작품 감상과 활용법을 제안한다.

임경렬 한국천연염색박물관장은 “천연염색 가죽 에코프린팅 제품을 전시하는 만큼 작품의 다양성과 활용성을 느껴보길 바란다”며 “천연염색 예술 작가들의 전시전을 통해 저변 확대에 노력 하겠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