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 집중호우 극복 영농대비 긴급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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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진군, 집중호우 극복 영농대비 긴급 논의
모내기철 중첩 등 해결방안 모색
  • 입력 : 2023. 05.24(수) 16:07
  • 강진=김윤복 기자
강진군이 5월 집중 호우로 인한 조사료 수확 지연과 모내기 시기와의 중첩 등 영농 현안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한 대책회의를 가졌다. 강진군 제공
강진군은 지난 23일중 집중 호우로 인한 조사료 수확 지연과 모내기 시기와 중첩 등 영농 현안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대책협의회를 가졌다고 24일 밝혔다.

군의 올해 동계 조사료 재배 면적은 3500㏊로 수확 중이지만 지난 5월초부터 집중 호우로 인한 조사료 재배 필지 일부가 침수되고 수확이 지연돼 모내기와 작업 시기가 겹치는 등 영농 현장에서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회의에서 2모작 육묘 시기를 조정하고 조사료 경영체 조기 수확 촉구를 지도하며 침수로 인해 수확 불가능 필지를 현장 조사해 필요한 경우 장비(포크레인 등)를 지원 조치하기로 했다.

희망자에 한해 추가 육묘 종자를 공급한다.

장기적으로 저수지 통수관리 협의체(군·농어촌공사·영농단체대표 등)를 구성하고 조사료 수확 시기를 감안해 피해가 최소화 되도록 저수지 통수 관리를 할 방침이다.

매년 협의회를 통해 영농철 저수지 통수 시기를 조절하는 영농 시스템도 구축한다.

23일 기준 강진군 동계 조사료 수확 실적은 70%로 27일까지 98% 이상 수확 작업이 마무리될 것으로 예상된다.
강진=김윤복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