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해경, 누리호 3차 발사 앞두고 해상통제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경찰소방
여수해경, 누리호 3차 발사 앞두고 해상통제
  • 입력 : 2023. 05.23(화) 13:58
  •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나로우주센터 주변 경계 강화와 함께 발사 당일 인근 해상에 선박 통항이 일시 금지된다. 누리호 발사장 인근 해상 살피는 여수해경과 경비함정. 여수해경 제공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 3차 발사를 앞두고 고흥군 나로우주센터 주변 경계가 강화된다. 발사 당일에는 발사장 인근 해상의 선박 통행이 통제된다.

여수해경은 누리호 3차 발사 당일인 24일 오후 6시께 고흥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주변 해상과 발사체 비행 방향 내 해역에 선박 등의 해상 안전 통제에 나선다고 23일 밝혔다.

해상 통제구역은 나로우주센터 발사대 중심으로 반경 3㎞ 앞바다와 누리호의 비행 항로상에 있는 해역으로 폭 24㎞, 길이 78㎞ 해상이다. 유사시 인명과 선박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설정됐다.

해양경찰 경비함정 22척, 해군 2척, 남해어업관리단 4척, 지자체 2척 등 총 30척이 해상에 배치돼 해상안전관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누리호 발사 12시간 전에 통제해역에 구역별로 배치돼 안전관리에 들어간다. 발사 2시간 전부터는 통제구역 내 선박 통항이 전면 금지된다.

여수해경 관계자는 “실용위성을 탑재한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될 수 있도록 해상안전 관리에 최선을 다할 예정이다”며 “인근 주민 및 해양 종사자들은 해상 통제에 적극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송민섭 기자 minsub.s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