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용빈 의원. |
백년시장 중 하나인 광주 광산구 1913송정역시장은 지난 2014년 ‘100 년의 이야기를 엮어가는 문화 역세권 1913 송정’ 이라는 슬로건으로 도시재생을 시작했다. 특히 현대카드가 민간 노하우를 기반으로 기획과 리모델링을 도맡아 송정역시장을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시장으로 탈바꿈시켰고, 도시재생의 대표적인 성공사례로 꼽히고 있다.
이 의원은 “이번 사업은 전통시장 현대화를 넘어 전통시장만이 가진 고유 매력을 발산할 수 있는 복합공간 조성이 요구된다”며, “색다른 접근에서의 성공적 롤모델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말했다. 또 민간기업들이 전면에 나설 수 있는 방안 마련을 요구했다.
앞서 중기부는 지난달 백년시장을 역사와 문화의 복합공간으로 육성 추진하는 ‘백년시장 발전 프로젝트’를 마련할 것이라고 밝혔다. 오는 7월에는 역사·문화공간 조성, 디지털 전환 및 주변 상권과의 상생을 목표로 전국 58곳 백년시장을 지원하는 사업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다.
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