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5월 중 놀이시설·자전거 사고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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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5월 중 놀이시설·자전거 사고 많아"
“놀이기구·자전거 안전요령 잘 지켜야”
  • 입력 : 2023. 05.09(화) 16:44
  •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
어린이 놀이시설 안전 요령
광주 지역 어린이·유원지 놀이시설에서 발생한 사고 중 19%가 5월 중 발생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광주시가 밝힌 행정안전부 재난연감 자료에 따르면 2017~2021년 광주지역 어린이·유원지 놀이시설 등에서 발생한 사고는 총 37건으로 이중 7건이 5월에 발생했다.

특히 2020~2021년 놀이시설 사고의 절반 이상(57.1%)이 오후 3시에서 6시 사이에 발생했다.

광주시는 놀이기구를 이용할 때는 끈이 달린 옷이나 슬리퍼 등을 착용하거나 장난감 등을 소지하지 않고, 놀이기구별 안전요령을 잘 지켜야 안전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영유아의 경우 놀이를 마칠 때까지 보호자의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자전거 사고 또한 5월이 가장 많았다.

최근 5년(2017~2021)간 광주 지역에서 총 309건의 자전거 사고로 265명이 부상을 입었는데, 5월에 13%(사고 41건·부상 34명)가 발생했다.

자전거 사고의 대부분(80.6%)은 도로에서 발생했다. 운전부주의 또는 안전수칙 불이행이 사고원인의 63.8%를 차지했다.

자전거 타기 전 기본 점검과 보호장구 착용 등을 습관화하는 것은 물론 음주 뒤 절대 자전거를 타지 않고, 이어폰과 휴대전화 등도 사용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광주시는 강조했다.

신동하 광주시 안전정책관은 “일상의 소중한 행복은 안전이 밑거름될 때 가능하다”며 “생활 속 안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고 솔선해 실천하는 모습을 통해 가족의 안전과 소중한 추억을 함께 챙기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상지 기자 sangji.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