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주시, 초·중학생 여름방학 영어 연수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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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주시, 초·중학생 여름방학 영어 연수 지원
美어학연수·동신대 영어캠프 등
초 5~6년 100명·중 2년 30명
  • 입력 : 2023. 05.09(화) 15:34
  • 나주=박송엽 기자
나주시, 초·중학생 여름방학 영어 연수 지원
나주시가 글로벌 인재 양성과 사교육비 부담 완화를 위한 여름방학 미국 어학연수와 함께 동신대학교 영어캠프를 지원한다.

나주시에 따르면, 오는 7월 20일부터 8월 2일까지 미국 메릴랜드주 샌디 스프링 프렌즈 스쿨에서 중학교 2학년 30명을 대상으로 어학연수를 진행한다.

5월 중 각 학교장 추천 학생을 대상으로 1차 필기시험, 2차 원어민 인터뷰를 통해 30명을 6월 2일 최종 선정·발표한다.

특정학교 쏠림 현상 방지를 위해 학교별 대상 학생 수를 안배하고 총인원의 30% 이내에서 기초생활수급자 등 사회적배려대상가구 자녀를 선발할 방침이다.

어학연수 경비는 1인당 700만원으로 자부담 50%를 제외한 350만원,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전액을 시에서 각각 지원한다.

‘샌디 스프링 프렌즈 스쿨’은 미국 메릴랜드주에 위치한 1961년 설립된 기숙형 사립학교다.

학생들은 현지 정규수업, 홈스테이, 미국 문화 체험 등을 통해 외국어 역량과 자신감을 키우고 견문을 넓힐 것으로 기대된다.

5~6학년 초등학생들은 동신대 국제교육원 캠프에 참가한다. 총 100명(사회적배려대상 30명)을 선발해 7월 31일부터 8월 12일까지 2주간 동신대에서 기숙하면서 언어교육원에서 진행될 예정이다.

경비는 1인당 130만원(자부담 39만원)으로 시에서 91만원, 사회적배려대상자는 전액을 각각 지원한다.

캠프는 수준별 6개 반을 편성하고 문법, 어휘, 작문 등 맞춤형 교육 프로그램으로 진행될 방침이다.

윤병태 나주시장은 “어학연수, 영어캠프가 학습 동기부여와 외국어 능력향상은 물론 견문을 넓히고 꿈을 키우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여름방학 기간 지역 중학생들의 미국 어학연수, 초등생들의 동신대 영어캠프를 통해 글로벌 인재양성 요람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나주=박송엽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