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 KBO 퓨처스리그 4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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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타이거즈
2023 KBO 퓨처스리그 4일 개막
KIA, 남부리그서 116경기 열전
마산서 NC다이노스와 개막전
지난해 김기훈·최원준 투타 맹활약
  • 입력 : 2023. 04.03(월) 14:39
  •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
2023 KBO 퓨처스리그가 오는 4일 오후 1시 마산과 경산, 문경, 서산, 이천 등 5개 구장서 막을 올린다. 사진은 KIA타이거즈 등 남부리그 선수들이 지난 2013 퓨처스리그 올스타전서 승리를 거두고 환호하는 모습. 뉴시스
2023 KBO 퓨처스리그가 오는 4일 오후 1시 마산과 경산, 문경, 서산, 이천 등 5개 구장서 막을 올린다. KIA 타이거즈는 창원 마산야구장에서 NC다이노스를 상대로 개막전을 치른다.

3일 한국야구위원회(KBO)에 따르면 퓨처스리그는 작년과 같이 남부 6개 팀(KIA, 롯데, 삼성, 상무, KT, NC)과 북부 5개 팀(고양, 두산, 한화, LG, SSG)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KIA는 지난해 퓨처스리그 104경기에서 36승 1무 67패로 남부리그 6위를 기록했다. 투수 김기훈이 상무 소속으로 16경기 85.1이닝에 나서 ERA 2.95로 남부리그 평균자책점상을, 외야수 최원준 역시 상무 소속으로 92경기에 나서 325타수 124안타(6홈런)를 때려내며 3할8푼2리로 타율상을 수상했다.

올해 퓨처스리그 남부는 팀당 116경기, 북부는 111경기를 진행하며 상무의 경우 115경기를 치러 9월24일까지 총 625경기가 열린다.

경기 개시 시간은 오후 1시이며 7월7일부터 8월20일까지는 서머리그 기간으로 혹서기 선수 보호와 경기력 향상을 위해 모든 경기를 오후 6시에 진행한다. 이 기간에는 기장, 대구, 울산, 춘천 등에서도 경기가 펼쳐진다.

올해 퓨처스리그에는 지난해 시범 운영했던 승부치기 규정이 정식으로 도입된다. 정규이닝 종료 시 동점인 경우, 10회부터 승패가 갈릴 때까지 승부치기를 실시한다. 이때 타자는 이전 이닝 타순부터 타석에 들어서며 주자는 선행 타순이었던 선수를 각각 1, 2루로 배치해 진행한다.

또 우천 등으로 경기 취소 시 다음날 더블헤더로 편성되며(7,8월 제외) 해당 경기는 1, 2차전 모두 7이닝 경기로 치러진다.

한편 KBO는 북부리그에 속한 팀과의 경기 수가 적다는 상무의 의견을 반영해 인터리그 경기 수를 추가 편성했다. 상무를 제외한 구단 간에는 6경기, 상무와 북부리그 간의 경기는 9경기를 편성했다.
한규빈 기자 gyubin.han@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