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택시업계,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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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택시업계,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생태계 구축
전국택시연합회와 업무협약
‘셔클’ 앱 택시 서비스 확대
  • 입력 : 2023. 02.06(월) 11:35
  •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
현대자동차는 6일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을 체결하고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고 밝혔다. 현대차 제공
현대자동차가 택시업계와 손잡고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모빌리티 서비스 플랫폼을 구축한다.

현대차는 6일 서울 강남구 전국택시연합회관에서 현대차 TaaS본부 송창현 사장, 전국택시운송사업조합연합회 박복규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국택시연합회와 ‘수요응답형 기반 통합 MaaS 플랫폼 및 택시 산업 발전을 위한 전략적 제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MaaS 플랫폼은 다양한 교통수단을 하나의 교통수단처럼 연계해 단일 플랫폼으로 모든 교통수단에 대한 최적 경로 안내, 예약, 결제 등을 제공하는 서비스로 현대차의 수요응답형 모빌리티 플랫폼인 ‘셔클’의 서비스 확대와 통합 MaaS 플랫폼 등을 구축한다는 계획이다.

대중교통 환승이 가능한 수요응답형 교통 서비스와 공유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동해 고객들이 앱 하나로 더욱 다양한 교통수단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다는 방침이다.

이 과정에서 무료 택시호출 서비스, 통합 요금제 등 택시업계가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시스템을 갖추고 택시업계의 신규 서비스 런칭 및 사업모델 개발을 지원하는 등 다양한 상생 방안도 마련한다.

전국택시연합회 역시 1654개에 달하는 전국의 법인 택시업체들이 셔클 플랫폼을 통해 서비스를 제공하고 새로운 사업에 도전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현대차 MCS LAB 김수영 상무는 “전통적인 운송 사업자들과 함께 사업 기회를 발굴하고 나아가 고객의 안전하고 편리한 이동의 자유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차가 지난 2021년 선보인 국내 첫 인공지능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서비스 셔클은 공유 킥보드, 자율주행 로보셔틀 등 다양한 이동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으며, 대중교통 환승 할인을 적용해 버스, 지하철 등 대중교통과의 연계성을 높인바 있다. 셔클 서비스는 다양한 지자체들과 협의를 통해 전국적으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