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A 양현종·이의리·나성범, 2023 WBC 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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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IA 양현종·이의리·나성범, 2023 WBC 뛴다
KBO 최종 30인 엔트리 발표
  • 입력 : 2023. 01.04(수) 17:04
  • 최동환 기자
KIA 양현종. KIA타이거즈 제공
KIA타이거즈 양현종과 이의리(이상 투수), 나성범(외야수)이 오는 3월 열리는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에 나설 야구대표팀에 뽑혔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4일 서울 강남구 KBO 본사에서 기술위원회를 열고 2023 WBC에 출전할 최종 30명의 엔트리를 확정, 발표했다.

KIA 양현종은 지난해 30경기에서 175.1이닝을 소화하며 12승 7패 평균자책점 3.85의 성적을 냈다. 국가대표 경험이 많아 팀의 리더로 잘 이끌 것으로 기대하며 낙점을 받았다.

KIA 이의리는 데뷔 시즌인 지난 2021년 19경기에서 4승 5패, 평균자책점 3.61을 기록하며 신인왕에 올랐고, 2020도쿄올림픽 대표팀에도 발탁돼 인상적인 투구를 선보였다. 지난해에는 데뷔 첫 10승을 거뒀다. KIA 선발 한 자리를 맡아 29경기(154이닝)에서 10승 10패 평균자책점 3.86을 기록했다.

KIA 나성범은 지난해 144경기에 모두 출전해 타율 0.320, 180안타, 21홈런, 97타점, 92득점을 기록하며 팀의 포스트시즌 진출에 기여했다. 나성범은 해결사 능력 뿐 아니라 기복없는 꾸준한 기량을 인정받아 승선했다.

이번 WBC대표팀에 이름을 올린 투수는 KIA 양현종, 이의리와 함께 김광현(SSG), 고우석(LG), 소형준(KT), 이용찬(NC), 원태인(삼성), 김원중(롯데), 박세웅(롯데), 곽빈(두산), 정철원(두산), 정우영(LG), 고영표(KT), 김윤식(LG), 구창모(NC) 등 15명이다.

포수에는 양의지(두산)와 이지영(키움)이 발탁됐다. 내야수에는 최정(SSG), 김혜성(키움), 오지환(LG), 박병호(KT), 강백호(KT), 김하성(샌디에이고), 토미 에드먼(세인트루이스), 최지만(피츠버그) 등 8명이 뽑혔다.

외야수로는 나성범을 포함 이정후(키움), 김현수(LG), 박해민(LG), 박건우(NC)가 이름을 올렸다. 한국은 오는 3월9일 도쿄돔에서 호주와 1라운드 첫 대결을 펼친다.
최동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