金 의장 "23일 오후 2시 본회의 열 것"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정치일반
金 의장 "23일 오후 2시 본회의 열 것"
  • 입력 : 2022. 12.21(수) 17:49
  • 서울=김선욱 기자
김진표 국회의장. 뉴시스
김진표 국회의장은 23일 오후 2시 본회의를 개최해 내년도 예산안 처리에 나설 것이라고 21일 밝혔다.

김 의장은 이날 입장문을 통해 "2023년도 예산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23일 오후 2시에 개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그는 "내년도 예산안에 대한 교섭단체 간 합의가 이루어지면 합의안을,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으면 본회의에 부의된 정부안 또는 민주당 수정안을 처리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그간 여야는 내년 예산안 처리를 두고 법정 시한과 회기를 넘기면서 협상을 이어왔으나, 합의엔 이르지 못했다. 법인세, 경찰국 및 인사정보관리단 예산 등 쟁점에서 이견이 좁혀지지 못했다.

협상 과정에서 국회의장이 제시한 중재안에 대해 민주당은 수용 의사를 밝혔으나 국민의힘 측에서 추가 논의 필요성을 언급한 일도 있었다. 이후 민주당 측에선 국회의장 차원의 설득, 결단을 촉구하는 상황이었다.

김 의장이 입장문을 발표한데는 이미 두 차례나 제시한 합의 시한(15일, 19일)을 지나서도 여야의 예산안 협상이 표류를 계속하자 '최후 통첩'을 한 것으로 해석된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