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 올 150억원 투입 일자리 창출 총력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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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시, 올 150억원 투입 일자리 창출 총력 펼쳤다
청년·신중년 고용 창출, 사회적기업 육성
  • 입력 : 2022. 12.21(수) 14:52
  • 목포=정기찬 기자
목포시, 올해 일자리 창출 총력

목포시, 올해 일자리 창출 총력

목포시가 실행 가능한 정책 수단을 가동해 일자리 창출에 힘쓰고 있다.

목포시는 최근 '2022 전남도 일자리 창출 부문 평가'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번 평가는 전남 22개 시·군 고용지표, 일자리 예산 확보·집행, 청년·신중년·취약계층 일자리사업, 동행 일자리사업,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사업, 일자리 거버넌스 협력 노력 등 6개 분야 19개 항목을 종합해 결정했다.

올해 청년창업자 금융(종잣돈) 지원사업, 청년도전사업, 청년 창업 일자리 플러스 사업, 사회적경제형 취업 브리지사업 등 목포만의 특화사업을 비롯해 각종 일자리사업에 예산 150억원을 투입했다.

△정착여건 조성 청년 고용창출

일자리사업에서 목포의 미래를 이끌 청년 인재가 정착해 경제활동을 할 수 있는 데에 비중을 뒀다. 청년 역량강화와 취업으로 연계가 필요하다고 판단하고 15개 사업을 추진해 569개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올해는 전남에서 유일하게 고용부 공모사업인 청년도전사업에 선정돼 구직단념청년 250명을 발굴·지원하고 있다. 청년창업자 금융(종잣돈) 지원사업에 3억원을 출연해 청년창업자 92명에 23억원을 보증·지원했다. 빅데이터 기반 등 4차 산업혁명과 관련된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창업(85명)을 지원하는 등 지역 청년의 혁신 성장을 지원하고 있다.

행안부 공모사업인 창업 청년 일자리 플러스 사업, 사회적경제형 취업브리지사업 등을 추진해 역량있는 청년 인재가 목포에서 둥지를 틀 수 있는 기반조성에도 주력했다.

△재정지원·신중년 일자리로 일자리 창출

재정지원 일자리사업과 신중년 일자리사업도 시가 노력한 분야다.

공공근로(755명), 지역공동체(215명), 지역방역일자리사업(47명) 등 재정지원 일자리사업을 통해 일자리 1018개를 창출했다.

신중년 일자리사업은 퇴직한 신중년의 경력과 전문성을 활용해 지역에 필요한 서비스를 제공하고 신중년 소득을 보전하는 사업인데 올해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43명), 신중년사회공헌활동사업(50명), 신중년 재취업 아카데미운영(40명) 등을 추진했다.

△사회적기업육성 지원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 사회적기업 육성에도 노력을 기울여 인건비(20개기업·5억7000만원), 사업개발비 및 시설장비 구입비(20개 기업·2억3500만원), 사회보험료(3개기업·2200만원) 등을 지원했다. 행안부형 마을기업 및 전남형 예비마을기업(7개기업·1억2000만원)의 지원에도 힘썼다.

목포시 사회적경제기업은 180개소로 2021년 대비 9개소가 증가하는 등 늘고 있어 일자리 창출에 한 몫을 하고 있다. 시는 역량강화 및 성장발판 마련을 위한 노력으로 사회적경제기업의 제도권 신규 진입을 위한 교육 및 멘토링, 목포시 사회적경제 현황조사, 사회적경제 육성방안 세미나 등 통합프로그램을 운영해 지원을 확대하고 있다.

박홍률 목포시장은 "민선8기 목포시 4대 주력사업인 '청년을 위한 4차산업, 친환경 조선산업, 고부가가치 수산식품산업, 체류형 관광산업'과 연계한 청년 일자리 창출 사업을 발굴해 나가겠다"며 "노동부·행안부·전남도 공모사업 유치에 나설 것이며 시 자체예산이 투입되는 공공근로 사업을 확대하는 중장년층 일자리 확보에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목포시, 올해 일자리 창출 총력

목포=정기찬 기자 gc.jo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