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가 주최하고 광주시, 전남도가 후원한 '고향사랑기부제 활성화 및 성공전략'을 위한 토론회가 20일 전남일보 승정문화관에서 열렸습니다.

이번 토론회는 신승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와 오종우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의 발표 및 학계, 정부, 각 지역 담당자 등 전문가들이 토론자로 참석해 제도의 성공적 안착을 위한 의견을 나눴습니다.

토론회 첫 발제를 맡은 신승근 한국공학대학교 교수는 '지역경영 전환과 고향사랑기부제 역할'을 주제로 일본의 히라도시, 미나미아와지시 등 일본 고향세 우수사례 소개를 통해 고향사랑기부제를 활용한 지역발전 전략을 발표했습니다.

이어 발제에 나선 오종우 전남도 고향사랑과장은 '고향사랑기부제 시행에 따른 전남도의 대응 방안'을 주제로 기금사업 공모를 실시해 법이 정한 테두리 내에서 기부자들의 자긍심을 고취할 수 있는 사업을 발굴해 기금을 활용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한편 전남일보는 토론회 참가자들과 함께 '전남일보 제19기 지방자치 아카데미' 프로그램을 진행해 '고향세'란 이름으로 2008년 고향사랑기부제를 시작한 일본의 선진지 사례를 살펴보며 고향사랑기부제의 활용 및 성공전략 등을 모색할 계획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