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14년 처음으로 가족친화 인증기관에 선정된 보성군은 올해까지 4차례에 걸친 평가를 계속 통과하며 가족친화 인증기관으로 재선정됐다.
해당 평가는 첫 선정 후 2년 뒤 기간 연장 심사를 실시하고, 3년 단위로 재심사를 통해 자격 검증을 실시한다. 지난 4월부터 자녀 출산 및 양육 지원, 유연근무제도 실시, 가족친화 직장문화 조성 등 서류 및 현장심사, 최종 인증심의 등의 절차를 거쳐 평가를 진행했다.
보성군은 가족친화적인 근무환경 조성을 위해 임신기간 중 근로시간 단축제도, 육아휴직제도, 육아기 근로시간 단축, 가족 돌봄휴직 및 휴가제도 배우자 출산휴가 등의 사용을 권장하며 일과 가정의 양립을 위해 힘쓰고 있다.
저녁이 있는 삶을 보장하기 위해 매주 수요일과 금요일 정시 퇴근을 독려하는 '가족 사랑의 날'을 운영하고, 가족 휴양시설 이용 지원, 특별휴가, 문화관람비 지원 등 각종 가족친화제도 프로그램도 활발히 운영하고 있다.
김철우 보성군수는 "앞으로도 직원들의 일과 가정의 양립에 어려움이 없도록 더 나은 가족친화제도를 만들고, 조화로운 삶을 누리는 조직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은지 기자 eunzy@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