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군은 병영면 도시재생사업에 주민 참여를 독려하고 마을공동체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추진하는 '도시재생 주민제안 공모'에 9개 팀이 선정됐다고 23일 밝혔다.
병영면 도시재생 뉴딜사업으로 진행되는 주민제안 공모사업은 주민이 직접 마을 의제를 발굴해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실행해 자발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사업이다.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는 원활한 추진을 위해 지난 9월 병영면 주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워크숍을 진행했으며 10월 공고와 최종 심사를 거쳐 9개의 주민 아이디어를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사업은 △주민이 만드는 병영면 유튜브 홍보 영상 제작 △마음을 나누는 주민 한마당 개최 △병영면 한골목길 꽃길 조성 △어르신들을 위한 우리마을 쉼터 만들기 △병영마을 돌담길 투어 운영 △마을 일러스트 엽서북 제작 △할머니들을 위한 공예클래스 운영 △청년들이 만드는 마을과 병영성 △어른이 합창단과 작은 마을음악회 등이다.
각 사업 진행 단체별로 회계교육과 컨설팅을 거처 총 2700만원의 사업비를 활용해 내년 1월까지 본격적인 사업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민 소통행사, 마을 이야기 발굴, 엽서북 제작, 벽화 그리기, 거리 청소, 꽃 심기 등 주민이 직접 추진하는 사업은 마을에 활력을 더하고 도시재생 사업에 대한 주민의 이해와 역량을 강화할 것으로 기대된다.
병영면 도시재생 현장지원센터 관계자는 "도시재생사업은 마을을 위한 주민 참여와 소통이 매우 중요하다"며 "주민들이 직접 마을을 위해 기획하고 노력하는 다양한 사업들이 성공적으로 실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고 협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