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 '레이 그래비티'로 경차 한계 뛰어넘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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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 '레이 그래비티'로 경차 한계 뛰어넘는다
디자인 차별화 모델 공식 출시||다크메탈 적용 ‘강인한 이미지’||‘캠핑·차박’ 공간 활용성 극대화||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도 추가
  • 입력 : 2022. 11.17(목) 14:55
  • 곽지혜 기자
기아는 17일 더 뉴 기아 레이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인 '그래비티'를 출시한다고 밝혔다. 기아 제공
기아가 공간활용을 강화한 '더 뉴 레이'에 강인한 디자인을 적용한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하고 국내 경차 시장 1위 재탈환에 나선다.

17일 기아는 지난 9월 출시된 더 뉴 기아 레이의 디자인 차별화 모델 그래비티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고 밝혔다.

더 뉴 기아 레이는 지난 2017년 이후 5년 만에 출시된 두 번째 상품성 개선 모델로, 앞좌석 풀 폴딩 기능을 더해 공간 활용도를 최대치로 끌어올려 주목을 받고 있다.

국내 경차 중 독보적인 공간성을 자랑하며 캠핑이나 '차박' 등 여가와 레저를 즐기는 소비자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는 것이다.

실제로 기존 모델이었던 지난 8월 판매량 2836대에서 더 뉴 기아 레이가 출시된 9월에는 판매량이 3860대로 26%가량 늘었다. 지난달 역시 3363대가 판매되며 안정적인 수요가 기대되고 있다.

특히 더 뉴 기아 레이는 출시 당시 확실하게 개선된 실내 공간성과 비교해 디자인 면에서는 크게 변화를 느끼지 못하다는 평가를 받았는데, 이번 그래비티 출시로 디자인에 대한 아쉬움까지 불식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추가된 그래비티는 레이의 최상위 트림 시그니처를 기반으로 새로운 디자인 요소를 적용해 강인한 느낌의 외관 이미지를 갖춘 것이 특징이다.

다크메탈 색상을 적용한 전면부 센터 가니시(장식)와 후면부 테일게이트 가니시로 보다 단단한 인상을 주고,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범퍼 하단부)와 A필라,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에도 블랙 색상을 적용해 그래비티만의 세련된 분위기를 구현했다.

측면부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15인치 블랙 알로이 휠로 존재감을 부각시켰으며 전·후면부와 통일감을 연출했다.

그래비티 모델은 △클리어 화이트 △밀키 베이지 △아쿠아 민트 등 총 3가지의 외장 색상을 선택할 수 있으며 가격은 1815만원이다.

기아는 그래비티 모델 출시와 함께 레이 전용 커스터마이징 용품을 추가로 선보여 고객 선택권을 더욱 넓혔다.

차박 등 야외 활동 시 레이의 공간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사이드 타프(그늘막) △사이드 프로젝터 스크린 △테이블&사이드 탈부착식 수납가방 세트 △조수석 테이블 △헤드레스트 멀티 후크 △멀티 커튼(전면·측면·후면) 등 용품을 함께 구매할 수 있도록 해 그동안 레이를 활용한 캠핑용품을 별도로 구매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줄였다.

이와 함께 전 차종 대상 차량용 액세서리 주문 제작 서비스인 '기아 마이 팔레트'도 레이에 신규 운영한다.

기아 마이 팔레트 서비스는 기아 차량을 소유한 고객이라면 누구나 이용 가능하며 원하는 디자인과 색상의 그릴 뱃지와 휠 캡, 데칼 등 액세서리를 주문 제작할 수 있는 서비스다. 개성을 중시하고 나만의 차량을 만들고 싶어하는 소비자들을 대상으로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기아 관계자는 "다양한 고객들의 니즈에 대응하기 위해 그래비티 모델과 커스터마이징 용품 및 서비스를 추가 출시했다"며 "특히 그래비티 모델은 전면부 센터 가니시와 같이 눈에 띄는 요소의 변화로 개성을 추구하는 고객의 니즈를 충족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