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형 그랜저는 △2.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GDI 가솔린 △3.5리터 LPG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등 4가지 엔진 라인업으로 출시된다.
외장은 이전 모델 대비 45㎜ 길어진 5035㎜의 전장을 비롯해 휠베이스와 리어 오버행을 각각 10㎜, 50㎜ 더 늘리며 가장 아름다운 비례를 갖춤과 동시에 넉넉한 공간성을 확보했다.
전면부는 끊김없이 연결된 수평형 LED 램프 등 차별화된 고급감으로 플래그십 대형세단의 존재감을 강조했으며 측면부는 2895㎜에 달하는 동급 최장 휠베이스와 롱 후드가 완벽한 비례감을 선사한다. 후면부는 슬림한 라인의 리어 콤비램프와 볼륨감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전면부의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풍부하게 매듭지었다.
내·외장 곳곳에는 항균처리된 인조가죽과 천연염색이 적용된 나파가죽, 친환경 안료 컬러 등 지속가능한 기술을 적용해 친환경 가치를 고려했다.
신형 그랜저는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ccNC를 최초로 탑재하고 무선(OTA) 소프트웨어 업데이트 대상 범위를 대폭 확대했다. 카페이와 연계해 세계 최초로 실물 하이패스 카드 없이 유료도로 통행료 결제가 가능한 'e hi-pass'를 적용했으며 스마트폰처럼 화면 상단을 쓸어내려 사용자가 즐겨 찾는 메뉴를 사용할 수 있는 '퀵 컨트롤'을 새롭게 추가했다.
현대차는 독보적 상품성을 표현하는 '아웃클래스 그랜저'를 주제로 다양한 캠페인을 펼칠 계획이다. 자동차 구독 플랫폼인 '현대셀렉션'을 통해 신형 그랜저의 월 구독 및 일 구독 상품을 선보이고 15일부터 본격적인 판매를 개시, 전국 지점과 대리점 등 각 지역별 주요 전시 공간을 활용해 실차 체험 기회를 확대할 방침이다.
가격은 △가솔린 3716만원 △하이브리드 4376만원 △LPG 3863만원부터 시작된다. 1.6리터 가솔린 터보 하이브리드 모델은 환경 친화적 자동차 고시 완료 시점 이후 가격이 공개될 예정이다.
곽지혜 기자 jihye.kwa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