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일보가 주최하고 전남도청, 전남도교육청, 광주시교육청이 후원한 '여수·순천 10·19 사건 바로알기 랜선 가족 골든벨 중등부 대회'가 지난 22일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74주년을 맞은 여순사건의 진실 공유와 확산을 주제로 전국의 중·고등학생들이 참여한 이번 대회는 ZOOM 플랫폼을 활용한 비대면으로 치러졌으며, 전남일보는 지난 20일까지 중등부 학생 44팀을 모집, 대회 당일 50여명이 참석해 비대면 행사임에도 높은 참여도를 보였습니다.

최종 문제까지 가장 많이 맞힌 참가자 순으로 우승자를 선발하며 동일하게 문제를 맞힌 경우 답변 시간이 빠른 참가자에게 더 높은 점수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총 30문항의 퀴즈가 진행됐습니다.

이날 다양한 난이도로 준비된 문제를 푸는 과정에서 빠르게 정답을 맞히기 위해 학생들은 공부한 내용을 떠올리며 문제를 풀어나갔습니다.

1등은 주양대건(월곡중·2학년) 군이었으며 2등 김겸(송평중·3학년) 군, 3등 양종하(순천별량중·3학년) 군이 각각 이름을 올렸습니다.

이날 시상은 △1등 30만원 △2등 20만원 △3등 10만원 상당의 상품을 택배로 전달하고 참가자 전원에게는 기념품을 배부했습니다. 한편 대회는 중등부에 이어 29일 고등부를 대상으로 치러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