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ITS) 구축 방안 모식도. 광주시 제공

광주시는 국토교통부의 스마트 횡단보도 구축 사업에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에 따라 서구 금호지구대 인근 횡단보도 등 지역 내 22곳에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을 구축한다.

사업비는 총 20억원으로 국토교통부가 8억원을 지원하고, 광주시가 12억원을 부담한다.

시는 내년 상반기에 실시 설계와 사업자 선정을 하고, 하반기에 시스템 구축을 완료할 예정이다.

스마트 횡단보도 시스템은 카메라·센서 등을 활용한 음성 안내 보조 장치·보행 신호 자동 연장·차량 검지(검사해 알아냄) 시스템 등으로 구성됐다.

임찬혁 광주시 교통정책과장은 "교통약자의 안전한 보행 환경 조성과 운전자 안전 운전 유도로 교통사고를 줄이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