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추석 가축질병 차단 신속대응반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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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 추석 가축질병 차단 신속대응반 운영
아프리카돼지열병 등 방역·검사||귀성객 농장 방문 자제 요청도
  • 입력 : 2022. 09.04(일) 16:52
  • 김진영 기자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 신속대응반이 산란계 농장에서 시료를 채취하고 있다. 전남도 제공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시험소)가 추석 연휴 가축 질병 확산 차단을 위해 신속 대응반을 구성하고 방역 조치와 질병 검사에 나선다.

시험소는 4일 추석 연휴 동안 1일·3명·1팀으로 가축 질병 신속 대응반을 구성·운영한다고 밝혔다.

신속 대응반은 조류인플루엔자(AI)와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등 가축 전염병뿐 아니라 일반 가축 질병 발생 신고도 대처할 예정이다.

올해 국내 발생 아프리카돼지열병은 강원도 양돈장에서 5월과 지난달 각 1건씩 총 2건이 발생했다.

야생에선 경기·강원, 충북과 경북 등에서 폐사체가 지속적으로 발견돼 철저한 차단 방역이 요구되고 있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 차량과 사람 이동이 빈번해 바이러스 확산이 우려된다.

시험소는 연휴 기간 농장 종사자 입산 자제, 농장 내·외부 소독 철저, 귀성객 양돈농장 방문 자제 등을 요청했다.

이용보 전남도 동물위생시험소장은 "추석 연휴 축산 농가는 가축 질병 발생 예방을 위해 철저한 위생 관리와 차단 방역에 최선을 다해주길 바란다"며 "가축을 수시로 관찰해 질병 감염이 의심되면 신속히 방역당국에 신고해달라"고 말했다.

김진영 기자 jinyo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