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병내 광주 남구청장. |
김 청장은 취임사를 통해 각 분야에서 최고를 지향하는 '4대 도시' 비전을 내세우며 남구를 '광주를 대표하는 경제도시'와 '공교육을 강화한 교육문화 선진도시', '세대와 계층이 고루 잘사는 으뜸 복지도시', '사람과 환경이 중심되는 안전도시'로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김 청장은 먼저 도시재생뉴딜사업을 완성해 백운광장과 구도심을 남구 발전의 성장동력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남구 발전의 축인 백운광장과 양림‧사직‧방림2동의 뉴딜사업, 동네마다 들어서는 생활SOC 복합화 사업, 대촌동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종합지원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등 경제 생태계 구축이 핵심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이어 김 청장은 "기업하기 좋은 경제생태계를 구축해 활력있는 경제도시를 만들겠다"며 "4차 산업혁명과 디지털 대전환이라는 거대한 변화의 물결 속에서 남구가 경제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좋은 기업들을 적극 유치하고, 행정·재정적 지원을 늘려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청장은 또 "국립아시아문화전당과 양림동을 잇는 근대역사문화 관광로드를 구축하고, 송암산단 중심의 디지털콘텐츠 산업 육성, 민‧관‧학 협력을 통한 공교육 활성화 및 맞춤형 평생교육 지원으로 교육문화의 품격을 한층 더 강화하겠다"고 덧붙였다.
김 청장은 "전국 최고 수준의 으뜸 복지 서비스 제공을 위해 행복한복지 7979센터 및 찾아가는 7979봉사단을 확대 운영하고, 가족사랑나눔센터를 비롯해 다함께 돌봄센터와 경로당 등 지역공동체를 중심으로 하는 돌봄 기능도 확대하겠다"고 전했다.
이밖에도 김 청장은 "'사람과 환경이 중심이 되는 안전도시'를 위해 지역건축안전센터를 설치하고, 디지털 안전보건관리시스템을 구축해 각종 재난과 사고로부터 주민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행정을 펼쳐 보이겠다"고 다짐했다.
마지막으로 김 청장은 "남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은 명확하며, 주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삶의 변화를 기필코 만들겠다"면서 "모두의 행복이 완성되는 그날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혜인 기자 khi@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