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대 인사연, '장소기반 민주시민교육' 정기 좌담회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대학
호남대 인사연, '장소기반 민주시민교육' 정기 좌담회
김성민 전임연구원 “기존 교육, 상처에 취약하고 배제된 존재 도외시”
  • 입력 : 2022. 04.06(수) 09:46
  • 노병하 기자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4월5일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 영)의 일환으로 3차년도 제13차 정기 좌담회를 개최했다. 호남대 제공
호남대 인문사회과학연구소는 지난 5일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책임교수 윤 영)의 일환으로 3차년도 제13차 정기 좌담회를 개최했다.

6일 호남대학교에 따르면 이번 좌담회에서 김성민 전임연구원은 '소셜리터러시: 장소와 장소성, 그리고 장소기반 민주시민교육'을 주제로 바람직한 민주시민교육의 방향과 내용을 제시했다.

김 전임연구원은 기존의 민주시민교육이 상처에 취약한 존재들, 배제된 존재들을 도외시했다는 점을 지적하면서, 모든 이들을 주권자로 초청하는 민주주의 정신에 부합하기 위해서는 민주시민교육 역시 상처에 취약하고 배제된 존재들에 대한 관심에서 출발해야 함을 강조했다.

또 상처받을 수 있는 '몸'들이 깃들고 생활하는 '장소'와 그 장소의 특성인 '장소성'을 외면한 채로 민주시민교육이 이루어질 수 없음도 역설했다. 참석자들은 장소 및 장소의 의미와 특질, 장소(성)와 민주주의의 관계, 장소(성) 기반 민주시민교육의 필요성 등에 공감을 표시했다.

호남권 사립대 가운데 유일하게 한국연구재단의 인문사회연구소 지원사업에 선정된 호남대는 '초연결 사회에서의 인문학적 리터러시 능력 함양을 위한 교양교육 연구'를 주제로 6년 동안 12억원의 국비를 지원받아 연구를 수행하고 있다.

노병하 기자 bhno@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