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민초, 정치개혁법·소상공인 지원 조속 처리 결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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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일반
더민초, 정치개혁법·소상공인 지원 조속 처리 결의
"대장동 특검, 쌍특검 돼야"||비대위 퇴진 요구 계획 없어
  • 입력 : 2022. 03.15(화) 17:33
  • 서울=김선욱 기자
고영인 더민초 운영위원장이 지난 10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에서 대선 승리 방안과 초선의 역할을 주제로 열린 2022년 대선승리 위한 더민초(더불어민주당 초선모임) 워크샵에 참석해 발언을 하고 있다. 뉴시스
더불어민주당 초선 의원 모임인 더민초는 15일 기초의원 중대선거구제 도입 등 정치개혁과 대장동 특검을 추진해야 한다고 밝혔다.

더민초 운영위원장인 고영인 의원 등은 이날 국회에서 브리핑을 열고 △기초의회 3인 이상 중대선거구, 위성정당 방지 관련 정치개혁법(공직선거법) 신속 처리 △대장동 특검의 조속한 실시 △코로나19 소상공인 피해지원 조속한 이행 △원내대표 경선 때 정책·정견 발표 자리 마련 등을 요구했다.

고 의원은 소상공인 피해 지원과 관련해선 "(이재명) 후보가 말했던 (추가경정예산) 50조원이나 긴급재정명령을 포함해 그 취지를 살리는 걸 민주당이 주도적으로 할 것을 요구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민주당과 국민의힘이 대장동 특검 방식을 놓고 이견이 있는 데 대해선 "소위 쌍특검이라고 하는데 양쪽 요구를 다 반영하는 특검이 돼야 한다"고 당에 요구했다.

더민초는 "현재는 비상대책위원장 체제에 대해 직접 퇴진을 요구할 계획은 없다"고도 했다. 다만 이탄희 의원은 "(퇴진 요구) 계획을 없다고 결정한 게 아니라 목요일(17일) 논의한다는 것"이라고 여지를 남겼다. 더민초는 17일 비상대책위원회와 초선 의원간 간담회에서 대선 패배 후 당 쇄신 방향에 대한 의견을 전달하고, 21일 워크숍을 갖고 추가 논의를 이어갈 계획이다.





한편 윤호중 비상대책위원회는 공석인 정책위의장 자리에 김성환 원내수석부대표를 내정했다. 또 비대위 대변인에 초선의 조오섭(광주 북갑)·신현영 의원과 홍서윤 청년 대변인을 임명했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