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성홍 "학생 삶 나침반 되어주는 교육 실현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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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거
정성홍 "학생 삶 나침반 되어주는 교육 실현하겠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 시교육감 출마 선언||
  • 입력 : 2022. 02.15(화) 16:21
  • 양가람 기자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15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정성홍 전 전교조 광주지부장이 15일 오전 광주시교육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진보와 보수라는 이분법적 사고에서 벗어나 교육의 본질을 중심에 두고 새로운 광주교육으로 나아가야 한다"며 시교육감 출마를 선언했다.

정 전 지부장은 "지난 12년 광주교육은 촌지를 없애고 청렴한 학교문화를 이뤘다"며 "기초가 부실하면 건물 뿐 아니라 교육도 무너진다. 공교육의 선순환 생태계 위에 광주교육을 다시 세워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교육감 선거는 유·초·중·고등학교 전문가를 선출하는 선거로, 교육문제 해법은 학교 현장에서 찾을 수 있다"며 "36년 간 학교 현장에서 쌓은 경험과 교육·시민단체와의 소통 능력을 기반으로 마지막 삶을 광주교육에 쏟겠다"는 포부를 드러냈다.

정 전 지부장은 '삶을 위한 교육' 실현을 위해 △누구도 소외되지 않는 돌봄교육 △필수이수과정에 반영한 보편적 AI교육 △진로·진학·직업 책임교육 △교육양극화 해소 △지자체 연계 교육생태계 조성 △광주교육 정책체감도 지표 공개 등을 공약으로 내걸었다.

그는 "현실에 안주하지 않고 변화와 혁신의 길을 걸어왔다"며 "부당한 박근혜 정부에 맞서 기꺼이 해직을 감내하며 우리 교육을 지켜온 소신으로 광주교육을 바로세우겠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36년 중학교 평교사로 근무해 온 정 전 지부장은 전교조 광주지부장, 광주교육희망네트워크 공동대표, 박근혜퇴진 광주시민운동본부 공동대표, 5·18민중항쟁기념행사위원회 행사위원장 등을 역임했다.

양가람 기자 lotus@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