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세종시 정부세종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행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오른쪽은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 뉴시스 |
17일 청와대와 여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문 대통령과 이 후보의 첫 공식 회동은 오는 21~22일이 유력하게 검토되고 있다. 이달 말 예정된 문 대통령의 해외 순방 일정과 주말 일정 등을 고려하면 이 때가 적절하다는 관측이다.
양측은 아직 회동 형식이나 배석자 등에 대해서 확정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지만, 정치적 중립, 야당의 비판 등을 고려해 비공개 만찬보다는 오찬이나 차담회 형식을 취할 것이라는 전망도 나온다.
앞서 문 대통령과 이 후보는 지난 14일 세종시에서 열린 '균형발전 성과와 초광역협력 지원전략 보고' 행사에서 처음으로 만났다. 문 대통령은 행사를 마친 뒤 기념촬영을 위해 이동하는 도중에 이 후보에게 "축하드린다"는 덕담을 건넸지만, 별도의 만남은 갖지 않았다.
서울=김선욱 기자 seonwook.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