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대선공약 중점사업 20개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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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대선공약 중점사업 20개 확정
8대 분야 20개 중점사업 발표 ||군공항 이전·AI산업 육성 특별법||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착공
  • 입력 : 2021. 09.01(수) 17:25
  • 박수진 기자
광주시는 1일 제20대 대통령 선거에 대비해 후보들에게 공약으로 제안할 8대 분야 20개 중점사업을 발표했다.

인공지능 산업 등 광주지역 미래 발전과 직결된 사업들로,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산업 육성에 방점을 뒀다.

대선공약 중점사업은 지난 8월17일에 1차 공개한 12대 과제 75개 세부사업을 토대로 심도있는 논의와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쳐 대선 후보 공약으로서의 적절성을 고려해 압축·조정했다.

광주시는 남은 기간에도 시민들의 의견을 반영해 더욱 보완·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다.

이날 발표한 8대 분야는 △광주 군공항 이전 △인공지능 대표도시, 광주 △지역균형발전 및 광역경제권 구축 △미래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 기반 확대 △초지능형 헬스테크시티 인프라 마련 △문화수도, 광주 △그린뉴딜 도시모델 구현 △민주·인권·평화도시로 구분했다.

20개 중점사업은 4대 핵심과제인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 제정',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임기 내 조기 착공',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 구축'과 함께 '광주와 인근도시를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로 조성' 및 친환경차, 첨단의료, 신재생에너지 등 광주의 미래 100년을 책임질 전략산업 육성에 방점을 두고 선정했다.

구체적으로 광주 군공항 이전과 관련해선 광주 군공항 이전 특별법 제정해 광주·전남 상생과 동반성장을 도모하고, 군공항 이전 종전부지 그린스마트시티 조성해 AI, 그린 융복합형 미래도시 구현한다는 계획이다.

이와함께 광주 인공지능 산업 육성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해 광주를 대한민국의 실리콘 밸리로 육성하고, AI 반도체 특화단지를 조성해 국산 AI 반도체 상용화를 지원하는 국가 인프라 거점 구축하겠다는 복안이다.

AI 메타버스 융합신산업을 육성해 광주의 AI 산업과 융합한 AI 중심 메타버스 신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지역균형발전 및 광역경제권 구축과 관련해선 광주-대구 달빛고속철도 임기 내 조기 착공

해1800만 동·서 광역 경제권을 구축하고 지역 균형발전 도모하겠다는 계획이다.

또 광주와 인근도시를 '빛고을 스마트 메가시티'로 조성해 광주와 나주, 화순, 담양, 함평, 장성을 광역 경제·생활권역으로 구축하겠다는 방침이다.

미래 지역 전략산업 고도화 기반 확대를 위해선 초광역 국가 고자기장 연구소를 구축해

광주 AI와 연계해 대한민국 미래성장 동력으로 창출하는 것은 물론, 빛그린산단 일원을 '미래자동차 융합 스마트 그린산단'으로 조성해 인프라와 실증시설이 집적화된 미래자동차 산업을 선도하는 기반을 마련하겠다는 것이다.

또 지능형 공기신산업 특화단지를 조성해 글로벌 공기산업을 선도하는 공기신산업 생태계를 구축하고, 국가김치문화산업단지를 구축해 광주 김치를 산업화, 브랜드화해 김치종주국가 위상을 확립하겠다는 계획이다.

그린뉴딜 도시모델 구현을 위해 호남 에너지 밸리(RE300)를 구축해 광주 AI, 전남·북 신재생에너지를 접목해, 탄소중립 사회 초석을 마련하고 신재생 에너지 산업을 선도하겠다는 것이다. 또 광주천 아리랑 문화물길을 조성해 광주천 수량확보, 수질개선, 생태복원 및 친수공간을 조성하겠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아시아문화중심도시 완성과 인권도시로서의 위상을 강화할 수 있는 사업들도 중점사업에 포함시켰다.

박수진 기자 sujin.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