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평골프고 출신' 전인지, LPGA 투어 개막전 톱4…선두와 7타 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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체육일반
'함평골프고 출신' 전인지, LPGA 투어 개막전 톱4…선두와 7타 차
대니얼 강은 연장 끝 준우승||제시카 코다는 3년 만에 우승
  • 입력 : 2021. 01.25(월) 09:54
  • 최동환 기자

전인지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 4라운드 경기를 펼치고 있다. AP/뉴시스

함평골프고 출신 전인지(27)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2021시즌 개막전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톱4에 올랐다.

전인지는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 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4개를 기록하며 4언더파 67타를 쳤다.

최종합계 17언더파 267타를 기록한 전인지는 단독 4위로 대회를 마감했다.

이로써 전인지는 지난 2019년 10월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한 이후 1년 3개월 만에 톱4에 이름을 올렸다.

전인지는 1라운드를 3언더파 68타를 쳐 공동 10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2라운드에서는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잡아내 6언더파 65타를 기록, 중간합계 9언더파 133타로 공동 3위로 뛰어 올랐다.

3라운드에선 버디 5개와 보기 1개를 묶어 4언더파 67타를 쳐 중간 합계 13언더파 200타로 단독 4위로 4라운드를 시작했다.

4라운드에선 7번홀에서 버디를 잡은 뒤 15~17번홀에서 3연속 버디를 잡으며 선두에 7타 뒤진 단독 4위로 대회를 마무리지었다.

재미교포 다니엘 강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놓쳤다. 4라운드에서 3언더파 68타를 쳐 최종합계 24언더파 260타로 제시카 코다(미국)와 연장전을 치른 다니엘 강은 1차 연장에서 버디 퍼트를 실패, 버디를 잡은 제시카 코다에게 밀렸다.

제시카 코다는 18홀에서 5언더파로 다니엘 강과 어깨를 나란히 한 뒤, 연장 승부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제시카 코다의 LPGA 투어 우승은 2018년 2월 혼다 LPGA 타일랜드 이후 3년여 만이다.

넬리 코다(미국)가 선두에게 2타 뒤진 단독 3위에 자리했다. 허미정과 박희영은 최종합계 3언더파 281타 공동 22위에 이름을 올렸다.

제시카 코다가 25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레이크 부에나 비스타의 포시즌 골프 앤드 스포츠 클럽 올랜도(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다이아몬드 리조트 챔피언스 토너먼트에서 우승을 차지한 뒤 우승컵에 입맞춤하고 있다. AP/뉴시스

최동환 기자 cdstone@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