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문화예술회관, '유영욱의 베토베니즘' 온라인 생중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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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광주문화예술회관, '유영욱의 베토베니즘' 온라인 생중계
'11시 음악산책 시리즈' 공식 유튜브 통해 공개||유영욱 피아니스트, 베토벤 음악·생애 들려줄 예정
  • 입력 : 2020. 04.27(월) 16:45
  • 김은지 기자
피아니스트 유영욱. 광주문화예술회관 제공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맞아 '한국의 베토벤'으로 평가받는 피아니스트 유영욱이 광주문화예술회관 무대에 오른다. 광주문화예술회관은 오는 29일 오전 11시부터 공식 유튜브 채널(GAC나오는 TV)을 통해 '11시 음악산책1-유영욱의 베토베니즘'을 생중계한다.



'베토베니즘'이라는 주제로 진행되는 이번 회차는 베토벤 탄생 250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준비된 만큼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8번, 비창', '베토벤, 피아노 소나타 제14번, 월광' 등 베토벤의 대표작들이 연주된다. 연주회에서는 서양음악사에서 베토벤의 위상과 작품에 내재된 베토벤의 정신 및 세계관에 대한 해설도 곁들여진다.

이날 연주를 맡은 유영욱은 지난 2007년 국제 베토벤 피아노 콩쿠르 우승자다. 베토벤 스페셜리스트로 프랑스 국립오케스트라, 드레스덴 심포니, 비엔나 챔버 오케스트라, 서울시향 등 세계 유수의 오케스트라와 협연한 바 있다.

연주회는 KBS 클래식FM의 '당신의 밤과 음악'을 진행 중인 아나운서 이상협이 사회를 맡으며 유튜브에 올라온 실시간 질문 및 요청 등을 연주자에게 전달, 무대와 관객이 쌍방향으로 소통하는 음악회로 꾸며질 예정이다.



한편 '11시 음악산책 시리즈'는 이야기와 음악 연주가 함께하는 브런치 콘서트로, 오전 시간대 공연 개최로 시민들의 공연 선택권을 확대, 전체적인 공연 관람 인구의 증대를 도모하고 시민들의 문화감수성을 높이고자 기획됐다. 당초 프로그램은 매달 문화가 있는 날 주간 11시에 광주문화예술회관 소극장에서 개최할 계획이었으나, 코로나19의 여파로 첫 번째 공연 '유영욱의 베토베니즘'을 무관중 온라인 생중계 방송으로 대체 진행하게 됐다.



김은지 기자 eunji.kim@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