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요국악한마당, 앙상블 아미고 초청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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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연
목요국악한마당, 앙상블 아미고 초청 공연
1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 입력 : 2019. 12.17(화) 17:40
  • 최황지 기자
앙상블 아미고
광주 서구는 19일 오후 7시 빛고을국악전수관 공연장에서 목요열린국악한마당 제632회 '앙상블 아미고(Ensemble Amigo)'와 함께하는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공연을 연다.

지난 2016년 부터 함께 연주활동을 펼치고 있는 앙상블 아미고는 지역 출신의 젊고 실력 있는 연주자들이 모여 만든 종합 예술 단체다. 남성 중창단 포르투나(Fortuna)와 국악 실내악단 윤슬, 현악 앙상블 단체인 슈필렌(Spielen)이 그동안 볼 수 있었던 획일화된 연주에서 벗어나 편성과 장소, 장르에 구애받지 않고 다양한 연주 활동을 하고 있다.

'아미고'는 스페인어로 '친구'라는 뜻을 가지고 있다. 단어의 의미처럼 관객들에게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도록 소통·교류하고 있는 이 그룹은 수준 높은 연주를 통해 전통적인 클래식, 국악 뿐 아니라 현대인의 감성에 알맞은 다채로운 무대, 신선한 음악을 선보이고 있다.

이번 연주는 '관객과 함께 즐기며 놀아보자'라는 목표로 단가 '사철가' 중 마지막 구절인 '거드렁 거리고 놀아보세' 를 주제 삼아 종합 선물세트 같은 공연을 준비한다.

이번 연주는 이지수의 '아리랑 랩소디', 국악가요인 '배띄워라', 포르투나의 '강원도 아리랑' 등을 들을 수 있다. 현악앙상블과 국악앙상블이 '오즈의 마법사' OST 중 'Over the rainbow'를 연주하며 '심청가' 중 '심봉사 눈뜨는 대목'은 '모던심청'으로 리메이크돼 연주된다. 이후 포르투나는 '알라딘' OST 'A Whole new World'와 '엿타령'을 이어서 선보인다. 공연은 다양한 아리랑을 엮어만든 '아리랑 판타지', 신문희의 '아름다운 나라'로 마무리된다.

관람료는 무료며 문의 사항은 문화체육과 국악전수관(062-350-4557) 전화하면 된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