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다솔 피아니스트, 베토벤 소나타 연주
  • 페이스북
  • 유튜브
  • 네이버
  • 인스타그램
  • 카카오플러스
검색 입력폼
공연
김다솔 피아니스트, 베토벤 소나타 연주
17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관
  • 입력 : 2019. 12.15(일) 17:38
  • 최황지 기자
김다솔 피아니스트 . 유·스퀘어 문화관 제공
피아니스트 김다솔이 17일 오후 7시 30분 유·스퀘어 문화관 금호아트홀에서 열리는 '김다솔 피아노 리사이틀' 무대에서 베토벤 소나타 전곡 시리즈를 연주한다.

베토벤 소나타는 피아니스트들이 클래식 음악의 신약성서라 부를 만큼 베토벤의 일생과 서양음악의 흐름이 응축되어 있는 작품이다. 이번 공연에선 베토벤 소나타 24번과 9번, 27번, 6번, 23번이 차례로 연주될 예정이다.

김다솔은 부산에서 태어나 16세 나이로 일본 나고야 국제음악콩쿠르 우승, 통영 윤이상국제음악콩쿠르 준우승 및 오케스트라 특별상을 수상하며 국제 무대에 오르기 시작했다. 이후 벨기에 퀸 엘리자베스 국제음악콩쿠르, 스위스 게자안다 국제피아노콩쿠르, 스위스 제네바 국제음악콩쿠르, 뮌헨 ARD 국제음악콩쿠르, 프랑스 에피날 국제피아노콩쿠르, 독일 슈만 국제음악콩쿠르 등 많은 국제콩쿠르에서 입상한 바 있다.

실내악 음악가로서도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는 피아니스트 김다솔은 평창대관령음악제, 핀란드 쿠흐모 실내악 페스티벌, 독일 키싱엔 여름음악제, 스위스 에르넨 음악제 등 유수의 페스티벌에 매년 초청되어 다비드 게링가스, 고티에 카퓌송, 스베틀린 루세브, 지안 왕 등 많은 음악가들과 함께 무대에 오르고있다.

모차르트, 베토벤 등 고전적인 레퍼토리를 중심으로 어린 나이에 청중을 감동시키며 유럽을 놀라게 했던 그는 지난 2011 금호아트홀 라이징 스타 시리즈 독주회를 통해 본격적으로 국내 청중들을 만나기 시작했으며 2013년 금호아트홀 상주음악가로 선정돼 다양한 모습을 선보였다. 2015년에는 첫 도이치 그라모폰 데뷔 앨범인 "Dasol Kim Plays Schumann"을 발매했으며 한국, 유럽, 북미 등 국제무대 공연을 앞두고 있다.





최황지 기자 orchid@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