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근 순천시 낙안읍성에서 열린 '적벽가 연창회'가 끝난 뒤 국창 송순섭 선생과 문하생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순천시 제공 |
이날 연창회에는 중요무형문화재 제5호 적벽가 보유자인 국창 송순섭 선생과 문하생들이 참여해 세 시간 동안 진행됐다.
특히 이정원 명창의 '조자룡 활 쏘는 대목'과 국창 송순섭의 '불 지르는 대목', 이소연 명창의 '새타령 대목'은 관람객들로부터 기립박수를 받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낙안읍성은 국창 송만갑 선생과 가야금병창의 명인 오태석 선생의 생가가 있는 곳으로 만정 김소희 선생 등 많은 명창들이 소리를 배웠던 곳이다.
앞서 지난 22일에는 명창 이재영이 춘향전의 '금의환향'과 '흥부네 잔치 열렸네!' 창극 공연으로 낙안읍성을 찾은 관람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안겼다.
순천=박기현 기자 khpark@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