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목포 출신 시인 윤인경씨. |
한국문학세상(회장 선정애)은 최근 '제17회 한국문학세상 신춘문예' 공모 결과, 윤씨를 비롯해 수필가 전종하, 시인 이득신 등 3명을 당선자로 뽑았다.
윤씨 등 당선자들은 한국문학세상의 등단제도에 따라 등단 이후에도 체계적인 문학 지도를 통해 문학지도자로 양성된다.
윤씨는 수상소감을 통해 "천상병 시인의 '귀천'을 읽으며 시의 아름다움에 빠져들었다"면서 "19세부터 시인을 갈망했고, 20년 만에 너무 큰 꿈이 이뤄져서 너무 벅차고 영광스럽다"고 밝혔다.
이어 "돌아가신 어머니가 제일 기뻐하실 것 같아 정말 기쁘다. 아름다운 시를 많이 쓰는 부끄럽지 않은 시인이 되도록 정진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당선작은 종합문예지 '계간 한국문학세상' 2019년 봄호(5월)에 발표하며 당선자에게는 당선증을 수여한다.
신안=정기찬 기자 gcjung@jnilbo.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