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12개 나라의 자동차기술 전문가가 광주에 모여 첨단 자동차 기술정보를 교류한다.
3일 전남대에 따르면 2018 국제첨단자동차기술컨퍼런스(ICAT)가 오는 5일부터 7일까지 광주 김대중컨벤션센터에서 열린다.
이번 컨퍼런스는 배터리 장착 전기자동차, 수소연료전지 자동차, 고효율 내연기관 자동차 및 자동차 관련 정책 등 친환경자동차 관련 주제를 다루는 국제토론의 장이다.
올해는 ‘EV(Electric Vehicle) Green’라는 주제로 미국, 영국, 프랑스, 일본, 폴란드, 이탈리아, 태국 등 12개국의 대학 자동차연구소, 연구센터, 자동차 회사 및 부품회사의 전기자동차 전문가 13명이 전기자동차의 핵심 부품 기술과 시장의 현황 및 미래 전망을 제안할 예정이다.
또 미래 자동차산업의 주인공인 신진 교수와 연구원, 대학원생들이 구두 10편과 포스터 39편의 논문을 발표하는 주니어세션도 마련된다.
컨퍼런스는 국제그린카전시회와 같은 공간에서 열리며 참가자들의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각종 문화공연과 광주 인근 투어 등을 무료 제공한다. 국내 산업계 전문가들의 편의를 돕기 위해 영어와 한국어 양방향 동시통역을 지원한다.
이번 컨퍼런스는 전남대 자동차연구소와 BK21+사업단, 울산대, 호남대와 자동차부품연구원, 광주그린카진흥원, 김대중컨벤션센터, 광주관광컨벤션뷰로가 공동주관하며 광주광역시, 한국자동차공학회가 후원한다.
2018 ICAT는 1995년부터 전남대학교 자동차연구소가 진행해오던 차세대자동차기술 국제심포지엄을 확대 개편해 4년째 계속되고 있다. 올해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광주지역 특화컨벤션으로 선정돼 국가의 지원을 받는 국제학술대회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병철 전남대학교 자동차연구소장은 “2018 ICAT는 자동차 연구 및 산업 전문가들의 첨단자동차기술 발전과 흐름을 파악하고 정보를 교류하는 장”이라며 “국제그린카전시회와 함께 열려 광주시의 ‘친환경자동차 부품클러스터 구축 사업’에 더욱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