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경주 프로 고향서 꿈나무 12명에게 원포인트 벙커 레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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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경주 프로 고향서 꿈나무 12명에게 원포인트 벙커 레슨'
3일 완도 명사십리해수욕장서 …매년 1회씩 추진키로 약속
장명철 전남역도연맹 회장과의 돈독한 선ㆍ후배 인연 계기
  • 입력 : 2018. 11.01(목) 16:07
  •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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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도가 낳은 세계적인 골퍼 최경주 프로(48·SK텔레콤)가 3일 자신의 고향인 완도에서 광주·전남지역 골프 꿈나무들에게 벙커샷에 대한 원포인트 레슨을 한다.  완도에서 최경주 기념 골프연습장을 운영하고 있는 장명철 전남역도연맹 회장(49)에 따르면, 최경주 프로가 이날 오후 1시부터 5시간여동안 명사십리해수욕장에서 '제1회 광주·전남 골프 꿈나무를 위한 원포인트 레슨'을 진행한다.  이날 최 프로는 광주(5명)·전남(5명)·완도(2명) 지역에 거주하고 있는 초중고 골프 선수 12명에게 벙커샷 기술을 전수한다.  전남에서는 이 담(해남동초 4년), 서혜린(무안 망운중 1년),김준수( 망운중 2년), 김민혁(함평골프고 2년), 오 승(보성 예당고 2년) 등이, 광주에서는 김세진(수완하나중 1년), 정유준(진흥중 3년), 범채원(조대부중 3년), 강호진(숭일고 1년), 위시현(서강고 2년) 등이 특별 레슨를 받는 영예를 안았다.  또한 최 프로는 원포인트 레슨 이후 선수, 학부모들과 저녁식사를 함께 하면서 PGA 활약 후일담과 자녀들의 골프 교육에 관한 유익한 이야기도 함께 들려줄 계획이다. 이날 원포인트 레슨은 최경주 프로와 장명철 전남역도연맹 회장간 특별한 인연으로 성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장 회장과 최 프로는 완도중학교 2년 선·후배 사이로서, 완도중 역도부 후원회 임원을 비롯해 대명외식산업 임원(광주), 인동종합건설 대표이사(완도) 등 많은 사회 활동을 펼치고 있는 장 회장의 요청을 최 프로가 흔쾌히 받아들였다는 후문이다. 장 회장 역시 최경주 선수의 후진 양성 사업에 다양하게 함께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장 회장은 "최경주 프로가 매년 1회씩 레슨을 하기로 했기에, 이번 원포인트 레슨 명칭도 제1회라고 정했다"며 "광주·전남·완도 지역 골프선수들에게는 더없는 행운이자 축복이 아닐 수 없다"고 기뻐했다. 장 회장은 지난 10월 최경주 인비테이셔널대회 참가차 귀국한 최 프로에게 자신의 뜻을 전해 이같은 후배양성 이벤트를 성사시킨 것으로 나타났다 최경주 프로는 "그 누구도 환경 때문에 꿈을 포기해서는 안된다는 최경주 재단의 뜻에 따라, 장명철 회장의 요청을 수락했다"며 "저에게 원포인트 레슨을 받은 선수들이 골프선수로서 대성하겠다는 강한 동기 부여와 함께 세계 제패의 욕망을 크게 꿈꿨으면 한다"고 말했다고 장 회장은 전했다.  최경주 프로에게 완도는 어려운 환경을 딛고 세계적인 골퍼로 성장시켜준 고향이자 특히 명사십리해수욕장은 그에게 더없는 훈련장소이기도 했다.  한편, 최경주 프로는 지난 1994년 코리안 투어로 데뷔한 이후 PGA 투어, 아시안 투어, 유러피언 투어, 일본프로골프(JGTO) 투어 등을 돌며 국내 16승, PGA 투어 8승을 거두는 등 한국 남자 골프의 레전드로 자리매김했다.
이기수 기자 kisoo.lee@jnilbo.com kisoo.lee@j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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