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상파 TV 중계 사정으로 경기시간이 오후 2시로 변경됐던 지난 29일 대전 한화생명 볼파크에서 열린 2025 신한 SOL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원정 경기에서 KIA타이거즈 팬들이 열띤 응원을 펼치고 있다. KIA타이거즈 제공 |
KBO는 22일 “두 팀의 경기 시작 시간을 오후 5시에서 오후 2시로 변경한다”고 밝혔다.
KBS2 지상파 TV 중계 사정상 일정을 변경했다는 게 그 이유다.
이를 두고 일각에서는 특정팀만 토요일 오후 2시 경기를 반복해서 치루고 있어 체력소모가 크고 평소 주중에 야간경기를 진행하다가 갑자기 오후 경기를 진행하게 되면 일상의 루틴도 깨지기 때문에 공정성이 떨어진다는 지적도 나온다.
실제로 5월 3일을 포함해 KIA는 개막 이후 토요일 경기를 2시로 편성한 게 5경기로 가장 많고, LG(4회), 한화(3회), 두산(3회), 삼성(2회) 순으로 NC는 토요일 오후 경기를 진행한 적이 없는 것으로 집계됐다.
민현기 기자 hyunki.min@jnilbo.com